대전 동구는 가족관계의 보다 명쾌한 이해와 전통문화 계승ㆍ확산을 위해 ‘한눈에 보는 촌수와 호칭및 차례상 진설방식 ’리플렛을 제작ㆍ배부한다.
25일 동구에 따르면 점점 확산되는 핵가족화와 친족 간 왕래 단절로 인해 촌수, 호칭 등 가족관계에 취약한 젊은 세대들의 이해를 돕고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리플렛을 제작했다.
촌수와 호칭표에는 친가 관계도, 외가 관계도, 아내가 남편 가족 부르기, 남편이 아내 가족 부르기 등의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나열돼 있어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 국제혼인 신고자, 귀화자 등 촌수ㆍ호칭에 대해 다소 낯설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차례상 진설방식 및 지방 쓰는 법이 담긴 안내문도 배부하여 점점 퇴색되어 가는 옛 선조들의 생활방식과 지혜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상간 민원봉사과장은“온고지신(溫故知新)의 자세로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 계승ㆍ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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