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25일 여름방학 결식아동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2016년도 제1차 아동급식위원회를 열고 여름방학 및 2학기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대상자 심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학부모, 영양교사, 대덕구어린이급식관리센터장, 대전시동부교육지원청 보건ㆍ급식 담당 등 10명이 참석하여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대상자 선정▲2학기 아동급식 지원대상자 선정 ▲급식업체 선정 안건 등을 심의ㆍ의결했다.
위원회는 한부모가구, 맞벌이가구, 긴급복지 대상 가구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 중 가정환경 상 결식우려가 있는 가구를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심의ㆍ선정해 여름방학과 2학기 동안 1518명의 아동들에게 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급식 지원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한 끼의 식사를 지원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책임지고 집밥처럼 급식의 질과 안정성 보장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대덕구는 보호자의 식사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급식은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소 32곳 및 도시락업체 2곳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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