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8회 문체부장관배 대회에 출전한 대전시설관리공단 롤러팀 선수들 모습. |
10월 전국체전 앞두고 기대감 높아져
대전시설관리공단 롤러팀이 ‘제28회 문체부장관배 전국시ㆍ도대항 롤러경기대회(23~26일, 김천)’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펄펄 날고 있다.
이번 대회 500m, 1000m, 1만m, 1만5000m 종목에 참가한 공단 롤러팀 선수들은 지난 4월 열린 남원 코리아 오픈 국제롤러대회 보다 더욱 향상된 기량을 뽐내며,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의 대활약을 예고했다.
먼저, 지난 23일 치러진 1000m 종목에서 이가람 선수가 1분 31초644로 4위를 차지했다. 이는 1위 기록(1분30초837)과는 1초도 차이나지 않는 것으로, 전국체전까지 몸상태를 끌어올린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아 선수는 예선전에서 몸싸움에 밀리면서 아쉽게 탈락했다.
24일 오후 8~9시 치러질 예정이었던 실업 1만5000m 경기는 중등부 1만m 경기가 진행되던 오후 7시15분께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면서 25일 오전에 치러졌다.
이 경기에서 임미경 선수는 26분57초037로 1위를 차지한 안동시청 이슬 선수에 이어 27분10초275로 2위를 차지했으며, 김미진 선수는 경고 누적으로 아쉽게 실격처리 됐다.
25일 오후 5시 기준 팀 창단 7개월 만에 출전한 종목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 공단 롤러팀은 오후 7시부터 500m(안성아, 이가람)와 1만m(김미진, 임미경)에서 순위권 진입을 노리며, 26일에는 3위를 목표로 단체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오신일 감독은 “지난 4월 남원 대회 보다 선수들이 3초 가량 기록을 단축하는 등 전국체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전국대회에서 좋은 기록이 나와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전국체전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공단 롤러팀을 비롯 초등부(산성, 대신, 수정초), 중등부(노은중), 고등부(대전체고) 선수들이 출전해 각자 기량을 점검했다.
김천=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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