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공모 수상작 Laputa(D-228) |
당선작 5개ㆍ가작 6개 선정… 2차 공모 통해 최종 당선작 선정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설 국립박물관단지 사업의 종합계획에 대한 국제공모에서 모두 5개 작품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첫 번째 작품인 「Museum Malling」은 어반 몰이라는 중심부 공간에 각 박물관을 연계해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어반몰을 통해 전체 박물관단지의 통합된 이미지를 제시하고자 한 작품이다.
「LAPUTA」는 한국 처마를 새롭게 재해석해 구릉지에 떠 있는 다핵구조를 형성해 건물군을 아이콘화한 점이 참신하고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물관 단지 전체를 4개의 박물관군으로 묶어 집중화했다.
「Sejong Museum Gardens」는 격자형 기본구조를 바탕으로 중앙에 광장을 두고 양쪽으로 박물관 배치를 제안한 작품이다. 다채로운 조경기법과 유리로 형성된 통로를 통해 중앙공원, 천변과 어우러지는 박물관 정원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제공했다.
「The Urban Garden」은 많은 작품이 단지 전체를 격자형 구조로 제시한 것과 대비되는 독특한 유기적 구조의 파빌리온 건물로 구성된 도시정원이라는 정체성을 제안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Mound-scape」는 다양한 형태의 마운드가 만드는 내부공간과 경관이 흥미로우며 건축물의 지면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필요한 기능들을 적절히 통합, 수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성관 심사위원장(한울건축 대표)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작품도 많았으며, 박물관 단지라는 제한적인 프로그램임에도 매우 신선하고 독창적인 제안들도 다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선작 5개 팀에는 2차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부여와 함께 2차 공모 참가보상비로 각각 5000만원, 6개 가작에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2차 공모는 종합계획의 상세계획과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어린이박물관에 대한 건축계획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8월 초에 공고해 11월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 단지는 행복도시 중앙공원과 금강이 접한 19만㎡의 부지에 건립하며, 1단계 사업으로 7만5000㎡의 규모에 총 사업비 4552억원을 투입해 5개 박물관과 2개 통합시설을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2단계(잔여 11만5000㎡)로는 자연사박물관 등 공공ㆍ민간박물관을 건립해 대규모 복합문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 국제공모 수상작 Meseum malling(D-884) |
▲ 국제공모 수상작 Mound-scape(Y-262) |
▲ 국제공모 수상작 Sejong museum Gardens(O-767) |
▲ 국제공모 수상작 The Urban Garden(C-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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