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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4개국, 80팀이 다양한 디자인 작품 제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설 국립박물관단지 사업의 종합계획에 대한 국제공모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행복청은 6월부터 한 달여간 진행한 공모에 국내 24개팀을 포함해 아시아 39개팀, 이탈리아 등 유럽 21개팀, 미국을 포함한 미주 17개팀 등 총 24개국 80개팀이 작품을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공모는 국내ㆍ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공개경쟁방식으로, 1차 공모와 1차 공모당선작(5개 작품)이 참여하는 2차 공모로 나눠 진행한다.
1차 공모에서는 국립박물관 단지 전체사업 부지의 조성계획과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 사업부지 종합계획을 제출받았고, 기술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당선작 5개 작품, 가작 6개 작품을 선정한다. 당선작에는 2차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부여와 함께 상금(5000만원)을 주며 가작은 상금(500만원)만 지급한다.
행복청은 국제공모의 1차 공모작품 심사를 21일까지 진행한다. 심사에는 이성관 심사위원장(한울건축 대표), 김용미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크리스토퍼 샤플즈 SHoP건축사사무소 대표와 김준성(건국대)ㆍ김성홍(서울시립대)ㆍ후루야 노부야키(와세다대) 교수가 참여한다.
1차 공모결과는 25일 발표하며 8월부터 2차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추진단장은 “전 세계 건축가들의 폭넓은 참여를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종합계획을 수립해 세계 최고수준의 국립박물관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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