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2016 충남 특성화고 취업박람회’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렸다.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인섭), 천안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사)충남벤처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도내 우수벤처·강소기업 54개업체가 참가, 328명의 인재를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도내 37개 특성화고 학생 600여 명이 현장 면접 등에 나서고, 박람회장에는 공공기관 채용설명회와 취업박람회를 체험하려는 2400여명의 학생들로 북적였다.
행사에 앞서 고용노동부 천안·보령지청, 충남일자리종합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아산시, 천안북부상공회의소 등은 참여기업과 구직자 간에 실질적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매칭을 지원했다.
충남교육청 역시 사전검토를 거쳐 참여기업을 선정했으며, 기업의 서류전형을 통과한 학생을 중심으로 당일 박람회장에서 최종 면접을 지원했다.
충남 특성화고 취업박람회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소질·적성·흥미에 맞는 맞춤형 우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선취업 후 진학 정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관계기관과의 취업연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사)벤처협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담기업인 한화와의 일자리 매칭을 통해 고졸 취업확대를, 벤처협회는 우수 강소기업과의 일자리 매칭을 위해 직무교육 연수 등 맞춤형 교육 지원에 나선다. 내포=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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