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내 의원실로 우편사서함 번호와 이름만 적혀있는 편지가 전달된 탓. 편지를 보낸 이는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된 연세살인범 A씨.
A씨가 김 의원이 지난해 낸 자전적 이야기인 ‘청춘’을 읽은 뒤 자신의 청춘기를 회고했다는 게 편지의 주요 골자.
특히, ‘시리고 후지고 곰삭은 얘기, 아팠지만 그리운 청춘 기록’이라는 부제처럼 A씨는 자신의 청춘도 파란만장했다고 설명했다는 게 김 의원 측의 전언.
A씨가 김 의원의 책을 읽게된 것은 정두언 전 의원이 교도소에 책을 기부하면서 비롯됐다는 후문.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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