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중·고정상화추진위원회는 19일 “예지중·고는 젊을 때 배움의 기회를 놓쳐 평생 한이 된 만학도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라며 “4년 전 당시 박규선 교장은 교사들에게 십일조와 명절 떡값을 요구하는 등 학교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우리의 꿈을 빼앗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 늙어서 공부하는 것도 힘든데, 이 뙤약볕에 교육청과 교육부를 쫓아다니며 학교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다”며 “학교를 완전히 정상화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매일 오전 시교육청 앞에서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8일 예지재단측은 학교 키박스를 교체 후 모든 문을 봉쇄한채 2주간 조기방학에 돌입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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