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32명으로 집계...사망 5명, 부상 27명
올 상반기 대전에서 562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상반기 대전에서 발생한 화재는 562건으로 하루 평균 3.1건의 불이 났다. 이는 지난해(740건)보다 24.1%(178건) 감소한 수치다.
인명피해는 32명으로 사망 5명, 부상 27명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엔 사망자는 없었고 부상자만 32명이었다. 재산피해는 24억 400만원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3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133건), 미상(36건), 기계적 요인(26건), 방화의심(9건), 방화(8건), 교통사고(7건) 순이었다.
화재가 일어난 장소별로 살펴보면 상가나 점포, 사무실 등 비주거시설(202건)에서 가장 많은 불이 났다. 주거시설(164건), 비닐하우스, 버스승강장 등 기타(106건), 차량(61건), 임야(2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와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가 각각 67건으로 가장 많았다. 요일별로는 목요일이 9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토요일(87건), 화요일(84건), 월요일(81건), 일요일(80건) 순이었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점검을 통해 화재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주택용 소방안전시설 설치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소방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송익준ㆍ김기홍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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