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안희정 지사,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 및 관계자,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사회적경제 기업 리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내 사회적경제 발전 방안과 지역사회에서의 사회적경제 기업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함으로 참석 기업 대표에 대한 수료증 수여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안 지사와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 이윤기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이사장, 박찬무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장, 박춘섭 충남사회적경제징원센터장 등이 참석, 사회적경제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사회적경제 기업 리더들이 지난 4개월 동안 학습과 토론을 통해 얻은 실천과제는 충남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모종이 될 것”이라며 “도전에 직면한 전세계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좋은 진화를 위해 이 모종이 잘 뿌리내리고 싹을 틔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경제 질서를 꿈꾸는 분들의 시도와 노력은 인류의 오래된 숙제를 풀어가기 위한 도전”이라며 “지금은 힘이 들고 자신감을 잃을 때도 있지만, 함께 간다고 생각하면 지치지 않고 미래의 희망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 검토해 도의 사회적경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 사회적경제 기업 리더 양성 아카데미는 지난 3월부터 매달 한차례씩, 모두 7차례에 걸쳐 사회적 가치와 사회적기업가 정신, 인사·노무 관리, 위기관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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