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동시통역 앱 ‘지니톡(GenieTalk)’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8개국어 통역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영어ㆍ일어ㆍ중국어ㆍ스페인어ㆍ불어ㆍ독일어ㆍ러시아어ㆍ아랍어 등 8개국 언어의 자동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다.
ETRI는 지난달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공식지원 협약을 맺었다.
지니톡은 ETRI가 2012년 개발한 자동 통역 가능 모바일 단말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한ㆍ영 통역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불어 통역 서비스 개발을 마쳤다.
현재 앱 다운로드 건수가 220만건에 이른다.
ETRI는 현재까지 개발한 5개국 언어 통역기술을 한컴인터프리에 이전했으며 18일부터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한류 열풍으로 중요성이 커지는 아랍 국가와 교류를 위해 아랍어 자동통역 기술을 개발해 중장기적으로 동남아 등으로 통역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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