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는 지난 12일 루마니아 카롤의대와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첨단 의료 및 의공학 분야에서 학생·교수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의 토대를 마련했다. 건양대는 최근 교육부의 프라임사업(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에 선정돼 외국 대학과 산학연 협력을 추진중이다.
카롤 의대는 지난 1972년 졸업생인 세포생물학자 조지 E. 펄라디씨가 노벨의학상을 수상하는 등 154년 전통의 루마니아 최고 의과대학이다.
비뇨기과와 신경과, 법의학, 미생물의학 등 4개 분야에서 유럽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희수 총장은 “양교가 경쟁력을 지닌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방향으로 협력을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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