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2월 20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대전을 돌며 고급 자전거 7대(총 1000만원 상당)를 훔쳐 이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출입문 밖에 보관된 고급 자전거를 찍어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글을 올렸다. 구매자가 구입 의사를 밝히면 보관 장소로 찾아가 절단기로 자물쇠를 자르고 자전거를 훔쳤다.
A씨는 훔친 자전거를 택배나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했다. 자전거를 산 장물취득자 B(53)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급 자전거는 가능하면 집 안에 보관하고 이중 잠금장치를 사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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