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ㆍ청소년 관람객에게 박물관이 놀이를 권한다.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은 다음달까지 다채로운 여름방학 프로그램 ‘다 같이 놀자! 박물관에서’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다 같이 놀자! 박물관에서’ 프로그램은 큐레이터의 전시해설 프로그램 ‘달빛 박물관 소풍’, 특별전연계 어린이문화교실 ‘멍멍이와 야옹이랑 놀자!’, 가족 답사프로그램 ‘한국의 명승 채석강에 가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달빛 박물관 소풍’은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전시를 안내하며 전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소 듣지 못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곁들인다.
오는 27일 오후7시 대전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멍멍이와 야옹이랑 놀자!’는 초등학생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4일과 5일에 걸쳐 실시한다.
저학년 대상으로 ‘나만의 반려동물 만들기’와 고학년 대상 ‘반려동물 드림캐처 만들기’가 각각 진행된다.
이달 말로 예정된 박물관 특별전 ‘개와 고양이 어린이 체험전’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여러 재료를 이용해 자신만의 동물을 꾸미는 시간이 마련된다.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10시부터 대전역사박물관 홈페이지 교육신청란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접수다.
‘한국의 명승 채석강에 가다’는 다음달 12일 부안 채석강, 곰소염전, 미륵사지전시관 등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여름방학 때만 유일하게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포함 2~4인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뜨거운 한여름, 박물관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놓치지 말고 참여해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별 세부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대전역사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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