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3일 윤리위원장에 여형구 신부를 발탁했다.
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브리핑을 통해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여형구 현 천주교 서울대교구 원로사목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여 신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 주임신부 등을 지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4일 부구욱 영산대 총장을 윤리위원장에 임명했지만, 부 총장이 딸을 대학 산학협력대 자문변호사로 위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부 총장은 지난 6일 사퇴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4.13총선 참패의 원인을 분석한 국민백서를 오는 17일 공개키로 한 가운데 친박(박근혜 대통령)계가 발간에 부정적이었다는 점에서 내용에 따라 논란이 예상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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