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이사회인 학교법인 창성학원은 13일 대덕대에서 이사회를 열고, 참석이사 만장일치로 김상인 전 위원장을 신임총장으로 선출했다.
대덕대 이사회는 지난 1981년 대덕대 개교 이후 처음으로 총장 공모를 실시해 교직원, 교수협의회, 교직원회, 직원노동조합, 총동문회 등 대학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심사의 주요 평가요소로 반영해 이번에 김 신임 총장을 선출했다.
김상인 신임총장은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버풀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26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 대변인, 제주도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조직실 및 창조정부전략실 실장,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상인 신임총장의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3년이다.
이사회는 이번 총장 선출에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구성원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인사’이자 ‘강력한 리더십과 대외적인 교섭능력이 탁월한 인사’, 그리고 ‘특정 이익집단과 관련이 없는 인사’를 중용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