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집중 호우 때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3대 하천과 대동천 일원에 설치된 재해예방 시설물과 유수 소통 장애물 등에 대해 15일까지 4일간 긴급 합동점검을 벌인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재난 부서와 하천 관련부서, 자치구와 함께 3개 합동점검반을 편성한다.
또 재해예방 시설인 하천 내 세월교, 징검다리, 수문, 재해 예ㆍ경보시설 등 345개의 안전관리 상황과 유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하천 퇴적물, 공작물 등에 대한 장애물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홍수 위험에 따른 사전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대응체계도 일제 점검해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호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긴급점검 결과 지적사항은 재난관리기금 등을 통해 즉시 조치하고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거나 제도개선 사항은 계획을 수립해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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