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인텔의 초고성능 컴퓨팅 활용기술 연구사업 지원 대상에 연속 선정돼 2단계 사업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텔은 2013년부터 고성능 컴퓨팅 저변 확대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높은 고성능 컴퓨팅 활용기술 연구를 발굴·선정, 최대 2년까지 연구비를 지원하는 IPCC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KISTI는 이달부터 2년 동안 인텔이 새로 출시할 제온파이 프로세서 계산자원과 연구비를 지원받아 ‘차세대 소재연구를 위한 제온파이 가속기의 실효성 검증’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KISTI는 이 사업을 통해 인텔의 제온파이 프로세서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소재의 전자구조 계산에 적용해 효과를 제시할 계획이다.
KISTI는 2014년 IPCC사업에 차세대 반도체 재료 특성 계산 최적화 연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기존 CPU로만 구성된 고성능컴퓨터보다 계산 속도를 최대 3배까지 올리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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