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 인한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하고 나섰다.
권 시장은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 업무회의에서 최근 반복되는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 인한 시민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이날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계속되면서 쪽방촌 거주민 등 소외계층의 삶이 많이 어려울 것”이라며 “폭염대책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779개 무더위쉼터의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주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3대 하천을 비롯한 시 주요 지역의 수해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특히 “지난주까지 계속된 폭우로 대전천과 갑천 등 3대 하천에 수해 쓰레기가 산재해 관계 직원들이 복구에 나서고 있다”며 “태풍의 영향으로 추가 비 소식이 있어 더욱 분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스포츠마케팅 분야는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온 결과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정부의 융복합 스포츠 활성화 정책에 맞춰 시와 유관기관이 협의회를 만들어 정부 공모사업 및 R&D(연구개발) 등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권 시장은 이와 함께 “최근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경제인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주 건설단체와 소통기회를 만들어 의견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각종 국책사업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넓히도록 기회 확대 등을 당부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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