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먹는 물에 이어 토양 분석 능력도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국제 숙련도 시험 평가 운영기관인 미국 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가 주관한 토양 분야 시험분석 능력 숙련도 평가에서 ‘만족’ 판정을 받았다.
이 시험은 여러 나라의 환경 측정·분석 기관들이 동시에 참여해 같은 시료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능력을 검증·평가받는, 시험분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세계적으로 공인받는 중요한 평가다.
올해 토양 분야 국제 숙련도 시험에는 세계 254개 기관이 참여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평가에서 카드뮴 등 토양 분야 중금속 6항목 숙련도 평가에서 ‘더할 나위 없는(Satisfactory, Z-Score 1)’ 평가를 받아 참가 연구기관 중 최상위 능력(superior quality)을 인정받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숙련도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전문 검사기관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ERA 주관 먹는 물 분야 숙련도 시험에 참가, 먹는물 분야 12개 항목과 수질분야 총대장균군 1개 항목 등 13개 항목 모두 최상위 등급인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획득한 바 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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