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재료 대형 국제회의…전문가 등 2천명 참가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2018 국제전자재료총회(IUMRS-ICEM)’의 대전 유치가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전자재료총회(IUMRS-ICEM)는 국제재료학회연합(IUMRS)이 격년마다 개최하는 대형 국제회의로 전자재료 분야 2000여 명에 이르는 전 세계 전문가와 기업체들이 참가하는 행사다.
이번 대전 유치 확정에 따라 오는 2018년에는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일주일간 열띤 토론, 학술발표와 전시 등을 벌일 예정이다.
대전마케팅공사는 ‘2018 IUMRS-ICEM 유치·조직위원회(위원장 김택남 배재대 교수, 대전컨벤션대사)’와 함께 4일부터 8일까지 싱가폴에서 열린 ‘2016 IUMRS-ICEM 총회·이사회’에 참석해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과 한국의 전자재료 분야 역량 등을 소개하는 등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행사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2018 국제재료학회총회’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개최로 확보한 과학도시 위상과 개최 예정인 올해 국제지능형로봇시스템 총회, 국제항공공학협회총회, 2017 국제중성자총회, 2018 국제수리지질학회총회 등 상징성 있는 과학분야 대형 컨벤션과 더불어 ‘글로벌 과학 MICE 도시 대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국제재료학회총회의 대전 유치를 위해 2013년부터 대전시와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3년여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며 “유치에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전마케팅공사는 대형 국제회의 등의 유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전시와 지속적인 인프라 보강을 추진하되, 인프라 보강전까지 경쟁 우위에 있는 중대형 과학 컨벤션 유치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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