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도교육청 올해 주요업무추진 상황 보고, 조례 심의
제10대 충남도의회가 후반기 의정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도의회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는 도 본청과 사업소, 도교육청, 산하기관 등 올해 주요업무 추진 상황보고와 도민 삶과 밀접한 조례안 처리, 5분 발언 등이 예고돼 있다.
또 모두 16건의 조례 등이 심의·처리될 예정으로 장기승 의원(아산3)이 대표 발의한 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눈여겨볼 만하다.
이 조례는 병역 의무의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학습휴가제 등을 운영하도록 한 것이 주요 골자다.
이 조례가 상임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군 입영 자녀를 둔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은 자녀 입영 당일 특별휴가 1일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내포신도시와 공주역세권 등 광역도시계획에 대한 안건도 이번 회기에서 다뤄진다.
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을 촉진하고, 광역계획권 전체의 발전 잠재력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또 ▲전낙운 의원(드론의 활용과 발전 방향) ▲홍성현 의원(순환보직 운영의 문제점) ▲정광섭 의원(화력발전 지역 자원 시설세 인상 방안) ▲김용필 의원(618지방도 확충 방안) 등이 5분 발언을 통해 도정 현안을 논한다.
윤석우 의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역량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정책의회를 만들고, 지역균형발전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도와 도교육청 등이 많은 고민과 함께 중지를 모아 달라”며 “도민 속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열린 의정을 구현 하겠다”고 덧붙였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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