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통연구회는 배뇨장애와 골반통이 동반돼 나타나는 질환들에 대해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창설됐다.
‘비뇨생식기 통증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방광통증증후군의 최신지견(좌장 단국의대 김형지 교수)에 대해 ▲방광통증증후군의 진단에 있어 방광내시경 및 수압확장술의 역할(고려의대 오미미 교수) ▲방광통증증후군의 방광 내 약물주입치료(한림의대 이성호 교수) ▲방광통증증후군에서 글리코사미노글리칸 대체치료(한림의대 오철영 교수) 등의 발표가 있었다.
또 ▲통증 관련 최신지견(좌장 김대경 회장)에 대해서는 ▲통각 및 통증의 병태생리 (동국의대 서영진 교수) ▲만성 통증 중심화와 치료 전략(이화여대 의대 윤하나 교수) ▲난치성 골반통에 대한 중재적 치료(을지의대 마취통증의학과 이강근 교수)의 발표와 증례토론(좌장 고려의대 이정구 교수)도 이어졌다.
김대경 회장은 “최근 골반통으로 인해 만성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방광통증증후군은 한국이 미국보다 유병률이 높고 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며 “앞으로 골반통연구회를 통해 요로생식기에서 비롯되는 골반통증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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