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경(55·사진) 배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정부의 주요 R&D(연구 개발) 사업에 선정돼 산업발전에 필요한 연구 활동을 왕성히 펼치고 있다.
정 교수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외진출 기업지원을 위한 로봇자동화 분야 맞춤형 수출활성화 지원’ 과제를 수주했다.
이 과제는 내년까지 연구비 9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특화 육성사업 ‘대전지역 로봇자동화 기업의 효율적인 해외진출’ 등을 위한 연구를 (주)한국콤파스와 진행한다.
그는 또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역신산업선도인력양성사업 ‘다중첨단센서 제어기반 실시간 시약장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과제도 수주했다.
(주)CHC lab과 3년간 5억5000만원으로 다중 첨단센서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과 고효율 필터를 내장한 에너지 절약형 안전 시약장 개발을 연구한다.
그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 중소기업청 등의 연구과제 6건(총 연구비 4억1000여만원)과 2014년 7건(총 연구비 9억1000여만원) 등 매년 5건이 넘는 연구과제를 수주하고 있다.
석·박사과정 제자들과 함께 지난 1995년부터 ‘멀티미디어공학연구실’을 운영한 성과로 이곳에서 배출한 석·박사만도 125명에 이른다.
현재 석·박사 과정 각 20명씩 40명이 정 교수과 함께 최근 핵심 분야로 떠오른 ‘IoT 및 임베디드 시스템과 U-health분야’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정 교수는 “석·박사 학위과정에 많은 연구원이 있어 연구 실적이 쌓이고 이를 기반으로 다시 새 연구 과제를 잇따라 수주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과제를 수행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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