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시드니(호주), 마닐라(필리핀)등 2개 지역에 동남아대양주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687만 1000달러(79억원)의 계약 추진과 60건 1768만 달러(203억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가 주관해 진행된 동남아대양주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은 ㈜스킨리더, ㈜퓨어시스, ㈜샤인앤샤인, 삼원특수㈜, ㈜아이티시, 이레테크 등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대전지역 6개 업체가 참가했다.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 발굴을 통해 국내 기업의 동남아대양주 해외판로 개척에 중점적으로 추진, 참가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주요 수출계약 추진 성과로는 삼원특수(주)(대표이사 김동일)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누수 및 보수보강과 바다 40m 속에 있는 구조물의 누수부터 건축, 토목, 기계설비 교량의 각 분야의 균열과 누수 및 각종 하자 보수 시공업체로, 이번 동남아대양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시드니 상담 때 N사와 약 50만 달러(5억 7500만원), T사와 약 30만달러(3억 4500만원), A사와 약 35만달러(4억 200만원)의 수출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화산재 히팅, 함초수분크림, 폼크렌징, 모델링 테이크아웃 컵 등을 제조업체인 (주)스킨리더은 현장에서 직접 시연함으로써 큰 관심을 끌었다. 시드니 M사와 20만 달러(2억 3000만원) 정도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기로 구체적인 일정 등을 상담했고, 또한 마닐라 R사와도 30만 달러(4억 200만원) 정도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하고 샘플요청을 받았다.
정화 살균 소재를 이용 공기정화살균기, 흡연실제연장치, 악취제거장치를 개발 및 제조하는 ㈜퓨어시스는 제품을 기능적으로 테스트한 후 시드니 A사와 50만달러(5억 7500만원)정도의 계약체결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참가기업들의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항공료 40%(1인)를 지원했으며, 특히 BM(비즈니스 모델l)에 맞는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사전시장성 분석, 사전교육을 통한 맞춤형 통역원들의 1인 1사 통역을 시행,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시복 시 기업지원과장은 “올해 대전 동남아대양주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신 해외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과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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