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통의 문창시장이 아케이드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현대시장으로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아케이드 사업을 완료하고 8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권선택 시장, 박용갑 중구청장, 이은권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ㆍ도의원, 상인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감사패 전달, 인사말씀, 축사, 테이프 커팅 등으로 순서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로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이 개최된다.
문창시장 아케이드(2차) 설치공사는 국비 17억 원, 시ㆍ구비 각 4억 2500만원 등 총 28억 38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체 310m의 구간에 아케이드 설치 및 간판정비 등을 완료함으로써 깨끗하고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지난 2003년 설치 완료된 아케이드(1차)와 연결해 문창시장 전 구간이 아케이드가 완료됨에 따라 소비자의 시장 동선을 확대 시켰으며, 이로써 고객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송치영 과학경제국장은“아케이드 공사는 상인들 찬성 뿐 아니라 주변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야 가능한 사업으로, 주민들이 슬기롭게 의견을 모아 공사가 마무리 됐다”며“아케이드 설치 등 시설현대화사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질 좋고 값싼 상품과 상인들의 인정 넘치고 친절한 마음이 결국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상인들의 확고한 의지와 자구노력을 강조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