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전 서울 중랑구 면목3동ㆍ8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복지허브화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는 지난달 초등돌봄교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우수기업,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 방문 등에 이은 국민 공감 확산을 위한 현장 행보다.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맞춤형 복지팀’ 설치를 통해 ‘찾아가는 방문상담’, ‘사각지대 발굴’, ‘민간자원 연계 및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읍면동 중심 복지전달체계를 개편하는 정책이다.
박 대통령은 올해 초 정부 업무보고에서 “읍면동 복지전달 체계를 개선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의 혜택이 국민의 삶 구석구석에 스며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 대통령은 현장을 둘러본 뒤 “국민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일선 복지공무원의 발로 뛰는 행정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전국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구성하는 등 복지허브화를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원 상담창구에서 복지공무원과 함께 민원인 직접 상담도 실시했다.
정부는 올 2월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으로 서울 면목3·8동, 경기 화도읍 등 전국 33개 읍면동을 선정했다. 이 결과 타 지역에 비해 사각지대 발굴 4.8배, 찾아가는 방문상담 5.3배, 서비스 연계 6.9배 등 실적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면목 3ㆍ8동 센터도 지난 4월부터 맞춤형복지팀 운영 이후 사각지대 발굴 2배, 찾아가는 방문상담 5배 증가 등의 성과를 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 30일을 앞둔 서울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으로부터 리우 올림픽 준비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현지적응훈련 지원 등 올림픽 출전 준비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