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 사고 지역위로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8.27전당대회를 앞두고 충북 6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인선했다.
6일 더민주 충북도당에 따르면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충북 청주 흥덕구 지역위원회를 비롯한 지역위원장 후보자 심사 결과를 심의했다.
심의한 결과, 도종환 의원(청주 흥덕)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 등 현역 의원 3명과 한범덕 전 청주시장(청주 상당), 이재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보은·영동·옥천·괴산), 임해종 전 KDB산업은행 감사(증평·진천·음성)을 각각 단수 추천했다.
다만, 비대위는 제천·단양지역위원회를 단수 추천한 조강특위 결정에 경선으로 실시하는 의견으로 재의를 요청했고, 충주지역위원회는 사고 위원회로 판정했다.
비대위의 의결은 오는 13일에 열릴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한편, 더민주는 문흥수 변호사가 맡고 있는 세종시 지역위원회를 사고 지역위원회로 정했다. 세종시 지역위는 지난 4.13총선에서 공천 배제된 무소속 이해찬 의원이 복당을 신청한 상태로, 지역위원장이 결정될 경우 당내 내홍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 때문에 비대위가 사고 지역위로 결정한 것은 이런 상황을 감안한 고육책으로 해석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