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양용화고 학생들이 진로집중교육과정중 치킨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온양용화고(교장 이성학)가 학생들 진로에 맞는 4개 진로집중교육과정을 운영해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해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행복나눔학교로 지정받은 온양용화고는 2019년까지 소통과 협력을 통한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 민주적 협의문화 확립, 교사학습공동체 운영과 수업혁신을 통한 참학력 신장, 맞춤형 진로집중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행복나눔 학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업 수준차가 많이 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고민하고 지난해부터 4개 진로집중교육과정을 개설했다.
1학년은 12학급(특수 2), 2~3학년 10학급(특수 2) 총 32학급(4학급)으로 구성했다. 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운영하고 2학년은 인문과정, 자연과정, 생활스포츠과정(체육중점과정), 21세기 진로개척과정(직업과정) 등 4개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3학년은 인문과정, 자연과정, 문화예술중점과정, 21세기 진로개척과정(직업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문과정은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인문과학과 사회과학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편성했고, 자연과정은 이공계 소양을 바탕으로 자연과학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생활스포츠과정(체육중점)은 체육관련 대학 진학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의 심화 내용을 편성해 체육 실기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예술과정은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진로 희망자들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21세기 진로개척과정(직업과정)은 대학진학보다는 자격증 취득과 취업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과정의 학생들은 2학년부터 신청을 받아 편성 운영하는데 기술가정 및 공업 과목을 집중 이수하게 된다. 3학년 초부터는 직업교육 전문기관에 위탁해 자격증 취득과 기술 습득을 중심으로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결정하게 된다.
이성학 교장은 “다양한 학생들의 개성과 수준차를 인정하는 4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고 미래의 진로를 개척하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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