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30개 입양단체 참여
대전시는 민간주도의 깨끗한 마을 만들기 사업인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30개 단체에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지역의 주민이나 단체가 입양한 구간을 자율적으로 환경정화와 꽃 가꾸기를 함으로써 행복이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에 널리 퍼져 나가도록 추진하는 환경정비사업으로, 지난해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지자체별로 추진 중이다.
올해 시는 총 30개 입양단체를 선정(총 30개 구간 3.5㎢)해 안내표지판 설치와 매월 거리청소, 전봇대 그림 그리기, 담장 가꾸기, 꽃길 조성 등을 통해 깨끗하고 청결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봉사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청소용품(집게 700개, 장갑 1300개, 비닐봉투 3000장)을 지원해 깨끗한 우리 동네 만들기 주민참여 활동에 활력을 넣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는 1365자원봉사 포털 등록을 통해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상해보험에 가입돼 자원봉사 활동 때 만약의 사고를 당해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규관 시 환경녹지국장은 “주민 자율참여로 우리동네 생활환경을 깨끗하고 청결하게 하는 것이 바로 시민이 행복해지는 것이고 이를 위해 많은 봉사단체 참여를 마련해 줌으로써 애향심을 갖게 하고, 자원봉사도 할 수 있는 1석 3조의 좋은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행복홀씨 사업에 19개 단체 733명이 참여해 유성구청과 충남대 백마봉사단(회장 최용혁)이 행정자치부장관으로부터 우수단체로 각각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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