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청과 세종교육청이 교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복청, 교육청 동시 제공 |
행복도시 교육환경 개선과 원활한 도시 건설 위한 업무협약 체결
숲유치원 3곳 건립과 캠퍼스형 고교 건립 부지 확보 등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행복도시 교육’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행복도시 교육특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행복도시의 친환경적인 교육환경 조성과 함께 새로운 학교 모델 창출 등 행복도시 교육특화를 위한 교육 전반에 관한 사안들을 각 기관의 역할에 맞춰 상호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사안은 행복도시 내 공립 숲 유치원과 교정(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 학교 적기공급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등으로, 두 기관은 행복도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특화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는 행복도시 내 공립 숲 유치원 추진 계획 보고와 캠퍼스형 고교 추진 계획 보고 등이 논의됐다.
행복청은 앞으로 행복도시 내 공립 숲 유치원 기본 조성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이달 중 개최하고, 세종교육청 등 관계기관 특별팀(태스크포스, TF) 운영을 통해 적정 입지와 구체적인 운영방안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각기 다른 3개의 일반고를 동일공간에 배치해 단위학교 교육과정의 제약을 극복하는 새로운 개념의 학교인 캠퍼스형 고교는 행복도시 내 부지를 확정한 뒤 내년에 생활권별 공동 교육과정을 시범운영하고 오는 2021년 개교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정책협의회와 실무협의회의 정례화를 통해 협조하고 현안사항들이 신속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건설에서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는 것은 교육특화 부분”이라며 “협약을 통해 세종시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학생들이 만족하는 행복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행복도시의 중요한 교육 현안 과제들을 상호협력을 통해 해결해 소통ㆍ협력하는 정부 3.0 구현과 신도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 최교진(사진 왼쪽) 세종교육감과 이충재 행복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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