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 제1기 도민감사관이 5일 위촉식과 함께 출범을 알리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도민감사관은 감사의 투명성·공정성·신뢰성을 높이고자 지난달 도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35명이 지원했으며,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 위원회의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15명을 선발했다.
이날 위촉된 도민감사관의 임기는 2년이며 건축사, 교수, 전산, 시민단체, 학부모, 전직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제1기 도민감사관은 앞으로 교육감 소속 공무원 관련 비위 사실 제보,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및 도민 불편 개선사항 제안, 주요사업 및 부패 취약분야 개선·발굴, 감사관실 활동과 관련된 산하기관 감사 및 현장조사에 참여하는 등 청렴한 충남교육 실현을 위한 감시자 구실을 하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제1기 도민감사관의 출범에 따라 도민의 교육행정 참여와 감시기능 강화로 교육·학예에 관한 행정감사 신뢰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포=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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