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 새는 병원 진료비를 막기 위해 충남도가 4일 일선 지자체 대상 현장 점검을 시작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점검에서 도는 각 시ㆍ군 의료급여 담당자 및 사례관리사들의 업무추진 현황과 예산 집행의 적절성, 고위험군 의료급여 수급자 관리 실태 등을 살피고, 문제점 개선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 사례 관리 인력 현황, 신규 수급자 관리 등 18개 항목도 점검한다.
또 시스템 활용도와 자원 연계를 통한 의료급여 수급권자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 실태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에는 필요 이상으로 진료를 받아 의료비를 낭비하는 사례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도 특화 사업으로 한방병원에 입원한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중점 추진해 의료급여 진료비 누수를 막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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