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은 30일 오후 3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암 환우를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대장이 건강한 그날까지(외과 김창남 교수) ▲건강한 관절 지키기(정형외과 김갑중 교수) ▲건강한 성생활(비뇨기과 유대선 교수) ▲방사선 치료와 관리(방사선종양학과 이미조 교수)에 대한 강의가 진행돼 환자들에게 유익한 건강정보를 전달했다.
또 4인조 오케스트라 반포 아트 앙상블과 레크레이션 강사를 초청해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투병 생활에 지친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다.
입원 환자 송 모씨(46세)는 “몇 차례에 걸친 힘든 치료과정 때문에 암이라는 질환이 두렵기만 했는데, 유익한 자가관리법도 배우고 오랜만에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내서 힐링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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