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우기 대비 문화재 긴급 보수정비

  • 정치/행정
  • 대전

중구, 우기 대비 문화재 긴급 보수정비

  • 승인 2016-06-30 18:30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29일 유회당 담장 긴급보수공사 준공, 11월말까지 여경암 보수공사 추진

대전 중구는 29일 장맛비로 인한 문화재 소실을 예방하고 문화재의 원형보존을 통한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하기 위해 무수동에 소재한 시 유형문화재 6호인 ‘유회당’에 대한 긴급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중구는 우기에 대비해 지난 4월초부터 5월말까지 2개월 동안 중구 관내 문화재에 대한 일제점검을 완료했으며, 지난 23일부터 비로 인한 유실우려가 있는 유회당 담장에 대해 긴급 보수공사를 전개했다.

또한 시 유형문화재 18호인 ‘여경암’에 대한 문화재 자문위원의 현장자문과 설계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6월 30일부터 오는 11월말까지 보수정비공사를 진행한다.

여경암의 주요 보수정비 사항은 ▲지붕의 부식재 교체 및 기와 보수 ▲건물기둥 부식재 교체 ▲생석회벽 재공사 ▲벽지·천정지·장판 교체 등 지붕·미장·수장·목공사 등 전반에 대해 보수공사가 진행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우리는 소중한 문화재를 원형 그대로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다”며 “완벽한 보수공사를 통해 후대에 길이길이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자가마터와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성당, 보문산성, 권이진 묘역, 충남지도사 관사촌 등 5개 문화재에 대한 보수정비를 위해 대전시 및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2017년에 정비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빛 축제·정원 박람회' 9월 23일 분수령 맞는다
  2. 대한노인회대전시연합회 노인일자리 참여자 제4차 합동 교육
  3. 천수당한의원 정금용 원장, 모교에 장학금 전달
  4. 김봉구 대전이주외국인복지관 관장 목사, 《다문화 국가로 가는 길》 발간
  5. 대전농협-대전시, 쌀 소비촉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동부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 실시
  2. 한국군사랑모임(KSO), 필한방병원과 국군장병 지원 업무협약 맺어
  3. 폭염 날리는 가을비
  4. 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정례회의 중도일보에서 열려
  5. 아산시, "고즈넉한 가을 향취 흠뻑 느껴보세요"

헤드라인 뉴스


충청 폭우피해 350건 이상… 인명피해는 없어

충청 폭우피해 350건 이상… 인명피해는 없어

21일 대전·세종·충남에서 시간당 30~90㎜가량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350건이 넘는 비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남 지역은 전날인 20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침수, 낙석, 나무 쓰러짐 등 300여 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오전 2시 18분께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에서는 비닐하우스 내 숙소용 컨테이너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전기 감전 위험이 있어 소방당국과 한전이 전기를 차단하고 거주 중인 60대 남성을 구조했다. 앞서 오전 0시 10분께 서산시 동문..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