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 오해와 진실] 장어 꼬리 정력에 좋다? 삼계탕 대추는 독?

  • 문화
  • 건강/의료

[여름 보양식 오해와 진실] 장어 꼬리 정력에 좋다? 삼계탕 대추는 독?

  • 승인 2016-06-30 16:05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어의 꼬리는 남성 정력에 정말 좋을까?

29일 방송된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는 국민 보양식 장어와 삼계탕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다뤘다.

장어 꼬리는 남성 정력에 좋다는 정설이 있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장어의 생식기는 꼬리가 아닌 몸통에 있다. 장어의 간은 소간에 못지않은 비타민A가 들어있기 때문에 구워 먹는것이 좋다. 또 장어는 고단백 고지방 고열량 식품으로 성장기에는 멀리하는게 좋다. 성장은 도움이 되지만 자칫 과성정이 될 수 있다.

여름 보양식 1위로 꼽히고 있는 삼계탕. 흔히들 대추에 독이 있다고 해서 안먹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독이 있으면 음식이 될 수 없다. 또 삼계탕 속 대추가 닭의 기름을 흡수한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었다. 실험결과 대추와 삼계탕 국물의 기름 함유량은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삼계탕은 국물을 먹기위한 요리다. 영양소들은 대부분 국물에 녹아있어 닭고기보다 영양분이 높다. 연포탕도 마찬가지다. 어부들은 바다에서 문어를 잡으면 삶은 문어보다 국물을 먼저 마신다고 한다.

그러나 높은 영양소의 국물이지만 나트륨을 무시할 수 없다. 영양섭취를 위해서는 좋지만 성인병, 혈압, 비만이 있다면 자제해야 한다

곰탕의 나트륨 ?량은 470mg(333kcal), 양념장어구이 704mg(333kcal), 추어탕 2000mg(341kcal)으로 하루 나트륨 권장량 5000mg과 비교해 볼때 함량이 높은편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음식들이 밥과 김치랑 먹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핀란드는 23년간 나트륨 섭취를 30% 이상 줄여 국민의 기대수명이 5년 늘어났다고 한다. 보양식을 섭취할땐 되도록 소금을 적게 해 국물까지 마시도록 하자.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숙원 안산국방산단 본궤도 오르나
  2. [건강]감기로 오해하면 큰일! 급증하는 폐렴, 예방접종이 최선
  3. 라이온켐텍-태경그룹, 매각 잔금일 연기 공시
  4. [사설] 대통령실 세종 이전론 ‘환영’할 일이다
  5. 학생 2~3명뿐인 의대 강의실…"4월 되기 전에 학사 정상화 해야"
  1. 대전 초교 가정통신문 논란에 학부모들 "책임회피 급급 씁쓸하고 실망"
  2. 대전교육청, 2차년도 대전교육발전특구 계획 본격화
  3. [사설] 내년 의대 정원 동결, 의료계 화답해야
  4. 김동수 유성구의장,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5. 대전 동부·둔산·대덕경찰서장 교체

헤드라인 뉴스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거리 노숙인이라는 사회적 약자, 그중에서 각종 범죄에 취약한 여성 노숙인만을 위한 맞춤형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성노숙인들은 사회적 보호가 부족한 상태에서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거리생활을 하다 보니 통계조차 잡히지 않고 그나마 복지시설조차 남성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10일 대전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 추산되는 거리 노숙인은 40~45명에 달해 그 중 여성노숙인은 4~5명으로 10% 정도로 집계된다. 대전노숙인지원센터는 하루 4회 이상의 거리와 하천변에서 아웃리치 활동과 민원접수 그리고 주..

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충청권 상장법인의 증시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2월 한 달간 기계·장비업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행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들의 지난 한 달 동안 증가한 시가총액은 3조 1430억 원에 달한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0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42조 65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39조 5165억 원)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이 호조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젬백스 전진건설로봇 등의..

심우정 "적법절차 따라 소신껏 결정" 사퇴요구 일축
심우정 "적법절차 따라 소신껏 결정" 사퇴요구 일축

심우정 검찰총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것에 즉시항고하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적법절차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일각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심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수사팀과 대검 부장회의 등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적법절차 원칙에 따라 소신껏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당의 탄핵추진 경고에 대해선 "그게 사퇴 또는 탄핵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탄핵은 국회의 권한인 만큼 앞으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즉시 항고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왔나봄’ ‘봄이 왔나봄’

  •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 공유재산 무단점유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 공유재산 무단점유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

  • ‘즐거운 봄 나들이’ ‘즐거운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