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스마트 공장’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스마트 지원 사업 집중…25개 기업 선정 5개사 완료

충남도가 도내 제조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동 중인 공장에 대한 ‘스마트화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스마트화지원은 기존 제조공장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 현장 자동화 및 공장 운영(MES)과 제품개발 지원(PLM), 공급사슬 관리(SCM), 기업자원 관리(ERP) 등 4개 분야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3년 이상 운영되고, 상시 고용 인원이 10인 이상인 중소ㆍ중견기업으로, 지원금은 투자비용의 50％,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는 기업 소재 시ㆍ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은 현장 조사 및 기술능력 평가 등을 거친 뒤 사업 완료 시점에서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사후관리 의무도 면제된다.

도는 그동안 기업 설명회와 시ㆍ군 워크숍을 통해 현재 25개 기업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공장 스마트화를 추진 중이다.

이들 기업 중 사업이 완료된 5개 기업에 대해서는 1억 92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허재권 도 투자입지과장은 “공장 스마트화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불량률 감소와 원가 절감 효과 등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며 “지원 대상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