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충남연구원과 충남체육회가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도는 29일 도내 21개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및 기관장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영전략과 경영관리, 경영성과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평균 점수는 76.61점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충남연구원이 5년 연속 ‘가’ 등급을 받았고, 충남체육회는 지난해 ‘나’ 등급에서 ‘가’ 등급으로 한 단계 향상됐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장애인체육회 등 2개 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 등급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연구과제 수행 결과 및 활용 성과에서, 충남교통연수원은 교육 실적과 만족도에서, 충남청소년진흥원은 위기 청소년 관리 및 학업 복귀 실적에서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년보다 한 단계 올라 ‘나’ 등급을 차지했다.
공공기관장 성과평가는 매년 초 ‘도민과의 약속식’을 통해 체결한 계약과제에 대한 성과 평가(70%)와 리더십(20%),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10%)를 더했다.
이 결과 공공기관장들은 평균 78.89점으로 평가됐으며, 정철수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윤창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계약과제에 대한 충실한 이행을 인정받아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첫 공공기관장 청렴도는 평균 92.8점으로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기관별 우수 사례로 충남신용보증재단의 ‘방문 없이 원-스톱 신용보증’, 충남청소년진흥원의 ‘미래사회를 위한 준비, 청소년의 정치 참여’,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의 ‘천안시의 쇠퇴한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 대안, 문화산업 거점시설 조성’을 선정하기도 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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