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발전연구회 발족과 세종산학협력단 독립법인으로 신설
세종시 주요현안과 발전 과제, 연구개발 과제 위한 특별강연과 토론회 등 개최
고려대가 세종시의 창의교육과 실용연구를 이끌기 위한 씽크탱크((think tank)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고려대는 29일 세종캠퍼스 석원경상관에서 세종발전연구회를 발족하고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을 신설했다.
세종발전연구회 발족식에는 선정규 고려대 세종부총장과 이긍원 기획처장, 최종택 교학처장, 김상봉 사무처장, 진서훈 입학홍보처장 등과 이춘희 세종시장, 최길성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안아람 세종산업기획단장, 진혁 KIAT 단장, 김광수 SNE(리서치)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발족식 후에는 노춘희 서울시립대 명예교수가 ‘세종시의 바람직한 미래상과 대학의 역할’란 주제로, 김광주 SNE리서치 사장이 ‘세종시 지역전략산업 (에너지IoT) 발전전망 관련’ 주제로 한 특강이 이어졌다.
세종발전연구회는 세종시의 각종 주요현안과 발전 과제, 세종캠퍼스가 관심 있는 (비)연구개발 과제 등과 관련된 특별강연, 세미나, 워크숍, 토론회를 분기별로 1회 개최한다.
올해 3분기에는 세종지역산업기획단과 세종창조경제센터 간담회를 추진하고, 4분기에는 세종 핵심산업(자동차 부품, 바이오소재, 기계부품, 에너지 IoT)에 대한 산학연 개방형 플랫폼 구축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종산학협력단은 산학협력 기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려대 산학협력단을 확대해 별도 법인으로 신설했다.
세종산학협력단은 지리적 특성에 부합하는 연구력 강화를 통해 2015년 현재 연구비 수주액 224억원을 2020년에는 400억원으로 끌어올리는 등 10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광역경제권(충청권) 또는 지방정부(세종시) 단위의 지역 국책과제 수주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생도시인 세종시와 전략적 동반성장 관계 구축과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축사에서 “연구회가 세종시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해서 발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바란다. 세종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정규 세종부총장은 “세종캠퍼스가 인근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덕특구, 세종시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교육과 연구의 명실상부한 중추로 창의교육과 실용연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 고려대 세종발전연구회 창립 및 세미나에 참석한 이춘희 세종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세종캠퍼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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