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 50mㆍ100m, 잠영 50mㆍ100m, 계영 400m 등 총 5개 종목에 출전한 이 선수는 잠영 50m 결승에서 종전 세계기록 13초92에서 0.7초를 앞당긴 13초85의 성적으로 2위 페르난데스(콜림비아), 3위 캅노브(러시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잠영 100m에서도 2개의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은 이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금5, 은4, 동메달 3개를 획득, 1위 러시아(금9), 2위 중국(금6)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왕현미 핀수영 지도자는 “이관호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세계일인자의 자리를 지키며 자신감을 획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오는 10월 충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관호 선수는 지난해 11월 표면 100m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3월에는 잠영 5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핀수영 선수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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