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준공 목표, 400억 투입 예정… 500여 명 상주, 연간 2만 명 유동인구 발생
충청소방학교, 119광역기동단, 소방항공대, 장비정비센터, 안전테마파크 등 들어서
충남소방복합시설 예정지로 청양군이 선정됐다.
입지선정 평가단은 28일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후보지를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청양군 비봉면 녹평리 12-1번지 일원 부지를 최종 사업 예정지로 정했다.
평가단은 국내 학회 추천 14명, 지자체 추천 3명, 도 소방본부 추천 3명 등 모두 20명의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27일부터 1박 2일간 청양군 비봉면 녹평리, 홍성군 장곡면 옥계리. 예산군 예산읍 주교리, 예산군 삽교읍 목리 4개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청양군은 접근성과 경제성, 개발 가능성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점수는 청양군 1만 6683점, 예산군 1만 5404점(주교리), 홍성군 1만 5103점이다.
충남소방복합시설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충청소방학교, 119광역기동단, 소방항공대, 장비정비센터 등 핵심시설과 안전테마파크, 부대시설 및 추가시설로 구성된다.
예산은 400억 원 상당이 투입될 예정이다.
소방복합시설이 완공되면 500여 명이 상주하고 연간 2만 여명의 교육생 등 유동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양군은 단순한 기관이 아닌 관광상품으로도 소방복합시설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화 청양군수와 이 지역 정진석 국회의원은 소방복합시설 유치를 계기로 지역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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