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행정부시장, 섬서성 당위원회 선전부장 면담
세종시가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2016년 9월 30일~10월 2일)와 세종축제(10월 7일~10월 9일)에 방문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중국 섬서성(陝西省)을 방문 중인 한경호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28일 량궤이(53) 섬서성 당위원회 선전부장을 만나 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를 계기로 양 지방정부의 우호협력 관계를 실질적으로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 부시장은 량궤이 선전부장에게 사회적경제와 관광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제시했고, 섬서성의 마을기업박람회 참여와 사회적경제ㆍ관광 분야 협력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마을기업박람회와 세종축제 개최 시기에 맞춰 중국인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청주-시안 직항 노선 운영에 합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주요 합의 사항은 ▲마을기업박람회 섬서성 내 마을기업 참여 ▲마을기업 온라인박람회 중국어 페이지 운영 ▲국제세미나 개최 시 섬서성 마을기업과 행정가ㆍ전문가 참여 ▲사회적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실무진 협의체 구성 ▲양 지방정부 축제 홍보와 관광객 모집 ▲청주-시안 직항 노선 운영 등이다.
한 부시장은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와 6차 산업ㆍ관광 분야를 망라한 민간협의체 구성 등 세종시와 섬서성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량궤이 선전부장은 “마을기업박람회 개최 성공을 위해 지역 내 마을기업과 전문가의 참여를 지원하고, 관광 프로그램 홍보 등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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