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기능수준 향상과 전문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9일 개막한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주관으로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직업능력개발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등 3개 경기장에서 열리게 된다.
참가인원은 ▲정규직종에 가구제작, 화훼장식 등 17개 분야 162명 ▲시범직종은 3D 제품디자인, 레저 및 생활기술, 그림 등 6개 분야 124명으로 총 28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선발된 우수장애인은 대전시 대표로 오는 9월 경남 창원지역에서 개최하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입상자에게는 해당 직종별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며, 부상으로 정규직종 분야는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 시범직종 분야는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대전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그동안 지역의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하는데 크게 이바지해 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주고 기능 장애인의 취업 및 자립으로 연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대전광역시 장애인복지과(270-4781)와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전지부 (471-0084)로 문의하면 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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