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등은 2월 서구 한 빌딩에 홍보관을 차린 후 내복, 전자레인지 등 선물로 노인들을 유인한 후 녹용, 홍삼 등 건강식품을 과대 광고해 5000만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흑삼을 먹고 뇌졸중으로 쓰러진 사람이 벌떡 일어났다”, “디톡스로바류 제품을 먹으면 독소가 제거된다”고 속였다.
판매한 제품 중 흑삼세트에 포함된 6년근 인삼주는 유통일자, 제조사, 인삼 원산지조차 알 수 없는 출처불명의 제품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도 어르신들을 상대로 한 불량식품 판매가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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