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전북도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합동 홍보 활동을 펼친다.
우선 양 도는 다양한 공동 행사를 개최한다.
다음 달 4일 양 도는 국내ㆍ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백제역사유적지구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어 같은 달 5일에는 공주ㆍ부여ㆍ익산 지역민들과 순회 형식의 유적답사를 한다.
또 오는 10월에는 우정청을 통해 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 기념우표 70만 장 상당도 발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양 도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미륵사지 석탑에서 출토된 사리장엄 등 200여점의 유물을 국립중앙박물관에 특별 전시한다.
여행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고속도로 마케팅도 적극 펼친다.
양 도는 최근 천안∼논산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형 조형물과 홍보 현판 4개를 설치하고 안내지도와 책자 22만부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및 백제유적지에 비치했다.
협력 강화를 위해 공주와 부여는 전북 익산의 유적지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하고, 반대로 익산도 같은 활동을 진행한다.
양 도는 지난해 유네스코 등재 기념주화를 공동 발행하기도 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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