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23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한국전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전기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철도공단은 전기산업을 비롯한 국가산업 발전과 국민생활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한국전기문화대상 시상식은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전기문화대상은 지금까지 에너지 관련기관들이 주로 수상해왔으나, 올해 대상은 교통 관련기관인 철도공단이 최초로 수상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철도공단은 2004년 경부고속전철 1단계 구간(서울~동대구)을 시작으로 2010년 2단계 구간(동대구~부산), 지난해에는 호남고속전철 1단계 구간(오송~광주송정)을 개통해 국토의 균형발전과 교통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말에는 수도권고속전철(수서~평택)을 개통해 서울 동남권 주민들의 고속철도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상태 철도공단 기술본부장은 “전기산업 등 국가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 공단이 해온 부단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에 담긴 전기인들의 깊은 뜻을 헤아려 국민행복을 창조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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