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경찰서 홍북파출소 내포출장소가 24일 개소하면서 경찰력 전진 배치 등 내포신도시 치안 강화 전략이 최종단계에 진입한다. |
홍북파출소 내포출장소 개소… 경찰 인력보강ㆍ전진 배치
신도시 둘레길 순찰도 시작…화장실엔 비명 소리 반응 사이렌 설치
24시간 음주 단속 등 경찰관 항시 활동…치안 만족도 향상 기대감
충남경찰청이 자리 잡은 내포신도시 치안 강화 전략이 최종단계에 돌입했다.
경찰력이 출장소를 통해 전진 배치되고 여성 또는 주민 전체를 위한 각종 치안 서비스도 본격 시작된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30분 홍성경찰서 홍북파출소 내포출장소가 개소한다.
홍북면주민복합지원센터 바로 옆에 세워진 내포출장소에는 낮 시간 3명, 밤 시간 2명의 경찰관이 주둔한다. 향후 출장소는 정식 내포지구대가 발대하기 전까지 운영된다. 출장소는 주민들의 치안 요구에 장향진 충남경찰청장이 응답하면서 홍성군의 예산 지원까지 이어져 건립됐다.
23일부터 경찰은 ‘내포신도시둘레길순찰’도 시작했다. 신도시와 주변을 돌며 주기적인 순찰을 실시해 여성들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공용화장실에 비명 소리에 반응하는 비상 사이렌도 설치했다. 여성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서인데 설정한 크기 이상의 소리(dB)가 감지되면 사이렌이 울리고 경찰에 자동 통보된다.
이와 함께 경찰은 신도시 내 24시간 기습 음주ㆍ교통단속을 실시해 각종 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홍성경찰서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에 출장소가 개소하면서 인근의 내포초ㆍ중과 홍성고 학생들, 1만 5000여명 상당의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치안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찰에게 친근감을 갖고 민원사항이 있을 시 내포출장소를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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