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행복ㆍ인권 충남 만들기 사업추진 ‘순조’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행복ㆍ인권 충남 만들기 사업추진 ‘순조’

  • 승인 2016-06-23 13:59
  • 신문게재 2016-06-23 5면
  • 내포=강제일 기자내포=강제일 기자
23일 도청서 도민인권 증진시책 추진상황 보고회

충남도는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 도민인권 증진시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우주형 도 인권위원장과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실·국·본부 주무과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내용은 여성과 소수자 인권보장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2016 도민인권 증진시책 시행계획’의 상반기 추진상황을 점검 등이다.

도는 당초 ▲인권 교육 및 공감대 조성 ▲시민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 ▲인권 존중 문화 사회적 확산 ▲사회적 약자 인권 증진 등 4대 중점과제 91개 세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중점과제별로는 인권 교육 및 공감대 조성 분야에서는 도-시·군 간 인권 업무협약 체결, 도 및 시·군 공무원 및 출자ㆍ출연기관 임직원에 대한 인권교육 등을 실시했다.

시민사회 협력체계 구축 분야에서는 ▲도민인권지킴이단 현장모니터링 강화 및 워크숍 ▲광역자치단체 인권도시협의회 발족 ▲제2회 한국인권회의 개최 ▲서산지역 민간 인권모임 ‘꿈틀’의 발족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인권 존중 문화의 사회적 확산 분야에서는 ▲제2회 인권작품 공모전 추진 ▲10월 13일 도민인권선언 선포식 2주년 기념식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노인, 여성, 농어업인, 이주민 등에 대한 사회적 약자의 인권증진 분야에서도 인권위원회와 분야별로 역할분담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민간 위탁으로 이달 중 개소하기로 한 충남인권센터가 직영으로 전환되면서 개소가 지연된 점과 시군 인권조례 제정 및 인권위원회 구성이 저조한 점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또 인권교육 수요가 증가하는 데 비해 도내 역량 있는 인권교육 강사가 부족한 점 등에서 하반기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도 관계자는 “인권은 우리 삶이자 문화로 정착되어야 하기에 자발적인 주민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권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통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충남건설을 위해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