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교육청사 |
교육청, 독서프로그램 참여학생에 아침 간편식 제공하는 라이브레드(Libread) 운영
7월부터 면지역 중학교 6곳 시범운영 후 내년 동지역까지 확대 예정
세종교육청이 7월부터 독서활동에 참여하는 중학생에게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는 ‘라이브레드’(Libread)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라이브레드는 도서관(library)과 빵(bread)의 합성어로, 지적 에너지를 제공하는 독서활동과 신체적 에너지를 제공하는 아침 간편식 제공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이는 아침 일찍 등교해 교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학생 중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에게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면서 독서활동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교육청은 우선 올해 면지역 6개교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평가를 통해 내년에는 동지역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침 간편식은 빵과 샌드위치, 우유, 과일 음료 등이며 아침 독서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학생 모두에게 제공한다.
사업을 통해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은 학교도서관 독서활동에서 정서적 안정을 얻고 아침 간편식도 섭취하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김성미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아침식사를 한 학생들의 수능성적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평균 20점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프로그램이 인지적 성장과 정서적 공감 능력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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