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5일 오전 11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66주년 6ㆍ25전쟁 기념식을 개최한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6ㆍ25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기념식에는 6ㆍ25참전 용사와 보훈가족, 주요 기관ㆍ단체장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보훈유공자 표창과 호국영웅기장 수여, 기념사, 격려사, 6ㆍ25의 노래와 전우야 잘자라 합창 등의 순서로 안보의지를 다지는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6ㆍ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6ㆍ25참전 유공자 20명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수여한다.
‘호국영웅기장’은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6ㆍ25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제작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전용사에게 수여한다.
호국영웅기장은 특정한 사건과 업적을 기려 수여하는 일종의 기념메달로 한반도 지도 위에 ‘정전 60주년 기념’이라는 문구가, 지도 둘레에는 ‘자유’, ‘평화’, ‘호국’, ‘영웅’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호국영웅기장은 지난 2013년 3923명(대전)의 참전용사에게 수여된 바 있으며, 이번 ‘호국영웅기장’은 2013년 7월 이후 신규로 발굴된 6ㆍ25참전 유공자 80명에게 수여된다. 행사에는 20명이 대표로 참석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투철한 안보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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